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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짚라인 타던 12세 어린이, 20m 추락 후 사망

청주서 짚라인 타던 12세 어린이, 20m 추락 후 사망
입력 2015-02-28 20:08 | 수정 2015-02-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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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짚라인이라는 놀이기구가 인 기인데요.

    오늘 한 초등학생이 이 놀이기구를 타다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0 미터가 넘는 긴 와이어가 설치된 짚라인 놀이 기구에서,

    오늘 오전 10시 반 쯤 청주의 한 체육관에서 겨울 캠프를 온 12살 이모 군이 떨어졌습니다.

    이군은 탑승대에서 짚라인을 타고 출발하자마자 24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숨졌습니다.

    ◀ 학원 관계자 ▶
    "관리하는 분이 있어서 그분을 믿고 태운 거예요. (그런데) 타자마자..(떨어졌어요.)"

    경찰은 아르바이트생 안전 요원이 짚라인 안전 장치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경찰 관계자 ▶
    "장비는 다 착용했어요. (도르래를) 걸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이 되니까.."

    짚라인은 신종 산림 레포츠로 안전규정 없이 여기저기 설치되고 있는데,

    번지점프나 패러글라이딩 같은 인기 레포츠도 제대로 된 안전관리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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