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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IT 기술을 만나 영역을 넓히다…'증강현실 마술'

마술, IT 기술을 만나 영역을 넓히다…'증강현실 마술'
입력 2015-03-07 20:36 | 수정 2015-03-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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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30여 년 전 자유의 여신상을 감쪽같이 없애버렸던 데이비드 코퍼필드의 마술 기억하십니까?

    마술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이렇게 뭔가를 사라지게 하거나 아니면 사람의 몸을 공중에 띄우고요.

    또는 상자 안에 넣어서 자르기도 했었죠.

    하지만 그 비법이 많이 알려지면서 요새는 마술의 트렌드도 바뀌고 있습니다.

    최첨단 IT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마술 기법이 주목받고 있는 건데요.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려한 볼거리가 눈앞에서 한꺼번에 펼쳐지는 마술쇼.

    공연 중간, TV 모니터가 등장합니다.

    마술사의 손짓에 따라, 화면 속 새가 순식간에 현실이 됩니다.

    가상 세계와 현실을 넘나드는 이런 형식이, 기존 마술보다 '신선하다'는 반응입니다.

    ◀ 윤기병 ▶
    "모니터에서 나오는 것은 처음 봤기 때문에 너무 감명 깊었어요."

    ◀ 이서연 ▶
    "이게 특별했던 이유가 평소에 보지 못했던 마술? 그런 새로운 종류의 마술을.."

    세계 정상급 마술사 이은결 씨가 처음 도전하는 '증강현실' 마술.

    현실의 사물을 가상현실로 옮기고, 가상현실 속에 있는 존재를 다시 현실로 끄집어 내면서, 기술과 마술의 경계는 허물어집니다.

    이젠 스마트 기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마술이 가능하고, 컴퓨터 그래픽과 영상편집 기술은 마술의 영역을 뛰어넘은 지 오래입니다.

    거꾸로 마술계에서도,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이은결/마술사 ▶
    "그것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지 모르거든요. 그리고 그게 곧 얼마 안 남았다라는 거? 마술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거리'가 아닐까.."

    "진보된 기술은 마술과 구별하기 어렵다"는 아서 클라크의 말처럼, 상상과 현실이 하나로 융합되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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