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호남 KTX가 오늘 개통식을 갖고 내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 앵커 ▶
이제 서울에서 광주까지 1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오늘 첫 소식 김철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호남고속철 시대가 열렸습니다.
시속 300km로 달리게 될 호남 고속철은 서울에서 광주까지 1시간 33분이면 도착합니다.
그동안 충청 이남 지역에 고속선로가 없어 반쪽짜리 KTX로 불렸지만 이제는 반나절 생활이 가능해지게 됐습니다.
[박정상/승객]
"요즘은 시간이 돈인 시대잖아요. 그래서 광주와 전라도 사람들도 삶이 많이 윤택해질 것 같습니다."
호남고속철은 설계에 들어간 지 10년, 착공 5년4개월 만에 개통을 하게 됐습니다.
예산은 8조 3천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강영일/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연인원 5백여만 명이 (공사에) 참여해 작년 9월, 노반과 궤도, 전기분야 등 시설물을 완공했으며..."
호남 지역에 철도가 들어온 것은 일제시대였던 지난 1914년.
101년 만에 역사적 첫 운행을 하게 될 호남 고속철도는 내일 새벽 5시 20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뉴스데스크
김철원 기자
김철원 기자
호남 KTX 개통식…서울-광주 1시간33분 '반나절 생활권'
호남 KTX 개통식…서울-광주 1시간33분 '반나절 생활권'
입력
2015-04-01 20:15
|
수정 2015-04-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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