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구경근 기자

문재인 "국회의원 400명" 발언 해명…파장 계속

문재인 "국회의원 400명" 발언 해명…파장 계속
입력 2015-04-07 20:52 | 수정 2015-04-07 21:14
재생목록
    ◀ 앵커 ▶

    국회의원이 부족하다, 400명은 돼야 한다.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런 발언을 해서 파장이 일었는데, 해명을 한 게 오히려 논란의 기름을 부운 모양새입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문제 발언은 어제 당의 정책을 알리겠다고 마련한 국회 내 정책엑스포 장소에서 벌어졌습니다.

    문 대표는 국회의원이 몇 명이 적당할지를 묻는 행사장에서 351명 이상에 한 표를 붙인 뒤, 국회의원 수가 부족하다.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4백 명은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국민정서를 무시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문 대표는 "가볍게, 장난스럽게 한 얘기"라고 해명했고, 당에서도 학계 의견 등을 얘기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총리인준을 여론조사로 하자고 했던 발언까지 묶어 제1야당대표의 인식이 그런 것이냐며 비판했습니다.

    [조해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재미삼아 말씀하기에는 너무 중대한 사안입니다.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때 (의원) 정수를 감축하겠다고 한 발언을 뒤집는 것이기도 하고…"

    반면 정의당은 문 대표의 발언을 환영한다면서 의원 수를 360명으로 늘리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원내대표]
    "문 대표의 입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론으로 견고하게 갖춰져 제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때문에 문 대표가 의원 수를 늘리기 위해 계산된 발언을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