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최경재

다른 사람 도와주려다 숨진 운전자, 의사자 될까?

다른 사람 도와주려다 숨진 운전자, 의사자 될까?
입력 2015-04-23 20:49 | 수정 2015-04-23 21:02
재생목록
    ◀ 앵커 ▶

    며칠 전 고속도로에 멈춰선 차를 도우려던 남성이 화물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28살 김정민 씨인데요.

    김씨를 추모하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의사자 지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리는 화물차가 도로 위에 서 있는 남성을 들이받습니다.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해 그 자리에서 숨진 남성은 자동차 판매직원 28살 김정민 씨.

    고속도로에서 멈춰 선 차를 돕기 위해 트렁크에서 안전삼각대를 꺼내려다가 변을 당한 겁니다.

    직장동료들은 추모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조회 수 16만을 넘어섰고 김씨를 애도하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멈춘 차에 타고 있었던 박모씨의 가족들은 숨진 김씨에 대해 의사자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의사자란 직무가 아닌 상황에서 긴박한 위험에 빠진 다른 사람을 살리려다 숨진 사람으로 보건복지부의 심사를 거쳐 지정됩니다.

    [박 모씨 가족]
    "희생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정말 모든 분들의 동의를 받아 용기있는 청년으로 기억되길.."

    꽃다운 청춘에 남을 도우려다 하늘나라로 간 김정민 씨.

    김 씨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였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