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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SK하이닉스 공장서 질소 추정 가스 누출…3명 사망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서 질소 추정 가스 누출…3명 사망
입력 2015-04-30 20:34 | 수정 2015-04-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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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에 질식해 협력업체 직원 3명이 숨졌습니다.

    전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이천의 SK 하이닉스 공장입니다.

    오늘 낮 12시쯤, 신축중인 반도체 생산 공장의 배기장치를 점검하던 협력업체 직원 53살 강모씨 등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사고 직후,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또, 이들을 구조하러 배기장치 안에 들어 갔던 직원 4명도 두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설은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소각해 밖으로 배출하는 장치로, 숨진 근로자들은 어제 시운전을 마친 배기장치 안에 들어가 점검을 하다 질소 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동균/SK하이닉스 환경안전본부장]
    "질소가스에 의해서 질식사가 된건지 아니면 혹시라도 다른 어떤 문제가 있다면 조사 후 말씀드리겠다는 겁니다."

    밀폐된 배기장치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산소 농도를 측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작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SK 하이닉스 관계자를 불러 안전 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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