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린이날답게 장난감매장들은 하루 종일 북새통이었습니다.
인기 장난감의 경우 품절 소동이 빚어졌고 사재기로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김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 대형마트의 장난감 코너. 선물을 사러 온 사람들이 몰리면서 출근길 지하철을 방불케 합니다.
[이건자]
"어린이날이고 이런 날이면 손주들을 사주고 싶어서. 사랑스러우니까 또 사주게 돼요."
이번 어린이날 최고 히트상품인 요괴 워치는 준비했던 물량 5만 개가 진작에 매진됐습니다.
"시계 장난감은 없어요?"
"네. 그 상품은 품절됐습니다."
[김우주(9살)]
"없으면 애들이 놀려요. 유행이기 때문에…"
실제 이 장난감은 지난주에 이미 재고가 없어 마트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고, 인터넷에서는 몇 배씩 되는 가격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또봇이 그랬고, 크리스마스 때는 파워레인저가 품절 소동을 빚었습니다.
어느 장난감이 대박이 날지 몰라 물량을 못 맞추는 것입니다.
[김도윤/롯데마트 장난감 담당]
"캐릭터 유행 빨라 수요 예측 못 해. 생산 과감히 안 해."
가격도 부담입니다.
아이들 장난감의 절반 정도는 5만원이 넘고, 이렇게 10만원이 넘는 장난감도 눈에 띕니다.
캐릭터 값이 비싼데다 주 생산국인 중국 제조 단가도 올랐습니다.
[이병우/한국완구협회장]
"4년 사이 장난감 가격 30% 올라 일부 사재기로 장난감 시장 비정상적 커져."
장난감 시장은 1조 5천억 원 규모. 최근 4년 사이 5천억 원 성장했는데, 대부분 가격 인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뉴스데스크
김성민
김성민
어린이 장난감 매장 하루 종일 북새통…사재기에 가격 폭등
어린이 장난감 매장 하루 종일 북새통…사재기에 가격 폭등
입력
2015-05-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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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5-0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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