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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사과하겠다며 '여수행'…주승용 "사퇴 철회는 별개"

정청래, 사과하겠다며 '여수행'…주승용 "사퇴 철회는 별개"
입력 2015-05-11 20:15 | 수정 2015-05-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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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에도 새정치민주연합은 집안 문제로 몹시 속 시끄러운 상황이죠.

    내분이 격화되자 친노무현계 주류가 사과하며 갈등국면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 내분에 불을 붙인 친노무현계 정청래 최고위원이 자신의 조롱성 발언에 격분해 사퇴를 선언한 주승용 최고위원을 만나기 위해 전남 여수를 찾았습니다.

    사과를 왜 하냐고 버티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겁니다.

    [정청래/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좋겠다. 어젯밤에 제가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결심해서.."

    자신의 사무실에 취재진이 많이 몰리게 되자 주 최고위원은 전화통화로 사과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퇴 철회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표도 당내 분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문재인은 친노 수장이다'는 말이 없어질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비노무현계는 현 체제로는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며 완강한 입장입니다.

    [조경태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문재인 대표는 '셀프 재신임'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대주주 노릇을 해온 친노 패권족들은 2선으로 후퇴해야 합니다."

    지난해 7.30재보선 패배로 물러난 김한길 전 대표도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표의 사퇴 불가론은 책임정치를 위해 선거 패배 후 사퇴한 모든 지도부의 결단을 무색케 한다며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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