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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소득대체율 평행선 공방…"50% 명기 불가" vs "포기 불가"

여야, 소득대체율 평행선 공방…"50% 명기 불가" vs "포기 불가"
입력 2015-05-11 20:15 | 수정 2015-05-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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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여전히 팽팽합니다.

    새누리당은 소득대체율 50%는 절대로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차라리 합의 파기를 선언하라며 맞섰습니다.

    천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은 5월2일 여야 대표 합의에 포함되지 않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시는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또 먼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하고, 국민연금은 별도의 사회적 기구에서 따로 논의하자고 거듭 밝혔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공무원연금 개혁은) 특위에서 합의한 대로 통과시키고 (소득대체율) 50%는 제외한 국회 규칙을 만드는 것으로 협상에 임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반발했습니다.

    소득대체율 50%는 포기할 수 없는 기준이라며, 수용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합의 파기'를 선언하라고 몰아붙였습니다.

    또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면 '1천7백조 원의 세금폭탄'이라고 한 청와대를 향해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극단적인 수치를 제시해서 세대 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 이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공격하는 행위로.."

    계속 논의하겠고 한 어제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놓고도, 새누리당은 5월2일 여야 대표 합의를 존중한다는 뜻이라고 밝혔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소득대체율 50% 합의를 재확인했다며 엇갈린 해석을 내놔, 사실상 여야의 접점 찾기는 물 건너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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