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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백수오 환불요청 쇄도…부분 보상에 소비자 '부글부글'

홈쇼핑 백수오 환불요청 쇄도…부분 보상에 소비자 '부글부글'
입력 2015-05-11 20:27 | 수정 2015-05-1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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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수오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환불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TV홈쇼핑에서 백수오 제품에 대해 부분보상 방침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전액보상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 TV 홈쇼핑 업체의 콜센터입니다.

    백수오 제품을 환불해 달라는 전화가 하루종일 걸려 옵니다.

    [콜센터 상담원]
    "백수오 때문에 문의주셨군요. 남은 제품은 얼마나 가지고 계신가요?"

    이미 복용했으면 환불이 안 된다는 방침에 항의도 잇따릅니다.

    [콜센터 상담원]
    "혹시 남아있는 병이 있으십니까? (무슨 소리를 하는 거에요. 1년이 다됐는데 무슨 병이 있겠느냐고…)"

    사흘 전 6개 TV 홈쇼핑사들이 부분 환불 방침을 밝힌 이후, 업체별로 2~3천 건씩, 모두 1만여 건의
    환불요구 전화가 쇄도했습니다.

    2012년 이후 백수오 판매액은 홈앤쇼핑이 천억 원가량으로 가장 많고 CJ와 GS, 롯데홈쇼핑은 400에서~ 500억 원, 현대홈쇼핑이 100억 원, NS홈쇼핑이 11억 원입니다.

    이에 따라 부담이 가장 적은 NS 홈쇼핑은 이미 복용해버린 제품까지 전액 환불해주겠다는 새로운 보상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다른 업체들은 현재까진 전액보상 계획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포털에 개설된 피해자 모임에선 '부분보상'에 응하지 말고, 반드시 전액보상을 받아내자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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