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리고 결승타까지 치면서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타격 자세 논란을 잠재우는 맹활약이었습니다.
정희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미국 어머니 날을 기념하는 강정호의 분홍색 방망이가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왼쪽 다리를 들지 않고도 홈런을 날렸습니다
[현지 해설]
"강정호는 2스트라이크가 되면 발을 떼지 않는데요, 관중도 그 효과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레그킥은 비거리를 늘려주지만 빅리그의 빠른 공에 대처하기가 어려울 거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강정호는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해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7회엔 살짝 왼 다리를 들었다 놓으며 결승타를 쳤습니다.
공격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며 안정된 수비력도 과시한 강정호는 경기 MVP로 선정돼 선발 출전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강정호/피츠버그]
"아무래도 시합에 자주 나오다 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공도 눈에 익기 때문에…땡큐 피츠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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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도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리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 한번 튀어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뉴스데스크
정희석
정희석
강정호, 시즌 2호 홈런에 결승타까지 '만점 활약' 外
강정호, 시즌 2호 홈런에 결승타까지 '만점 활약' 外
입력
2015-05-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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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5-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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