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흡연의 끔찍한 폐해, 여러가지지만 손과 발을 썩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흡연율이 높은 3, 40대에서 환자가 늘고 있다는데요.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최근 3, 4년 사이 걷다 보면 다리에 통증이 느껴졌던 30대 남성.
동네 병원 진료에도 별 진전이 없자 대학 병원을 찾았다가 버거병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버거병 환전]
"처음에는 당황했고 무서웠고 왜 이런 병이 나한테 왔는지 의아했죠."
버거병은 침전물 등에 혈관이 막혀 영양분과 산소공급이 끊기면서 주변 살이 괴사되는 병인데 특히 손끝과 발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이 남성의 경우에도 오른쪽 다리에서는 종아리 부분부터 발끝까지 혈관흐름을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혈관흐름이 막히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 지지는 않았지만 흡연이 질환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나와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3, 40대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버거병 환자수가 10% 정도 증가했는데 이 연령대의 높은 흡연율이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동익 교수/삼성서울병원]
"계단을 오를 때도 알이 배이는 증상이 나타나서 조금 쉬었다 걸어야 되고 이런 증상들이 먼저 나타난다면 (버거병을 의심해야)"
전문의들은 버거병이 초기에는 약물치료가 가능한 만큼 이유없이 팔, 다리 근육이 뭉치는 등의 증상이 보이면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뉴스데스크
김정환
김정환
흡연 중증 피해 '버거병'…폐 기능 저하에 손·발 괴사까지
흡연 중증 피해 '버거병'…폐 기능 저하에 손·발 괴사까지
입력
2015-05-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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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5-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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