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15m가 넘는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행인 1명이 숨졌습니다.
여수 앞바다에서는 범선이 좌초됐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넘어진 가로수 아래 차량들이 깔려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서울 방학동의 한 아파트 정문에서 높이 15m 정도의 가로수가 강한 비바람에 쓰러졌습니다.
인도와 도로에 주자 됐던 차량 석 대가 파손되고, 사고 당시 이곳을 지나가던 54살 장 모 씨가 나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길을 가던 장 씨는 쓰러지는 나무를 보지 못했고 이곳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문점이/주민]
"차 3대를 덮치면서 행인까지 같이 덮쳤는데 늦게 발견되는 바람에 돌아가신 것 같아요."
경찰은 뿌리가 썩은 가로수가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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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35도 기울어진 배 위에서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전남 여수시 사도 인근 해역에서 82톤급 코리아나 호가 암초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배에는 원어민 영어교사 34명을 포함해 38명이 타고 있었지만 1시간 만에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코리아나 호가 여객선이 아니어서, 영업 목적으로 승객을 태울 수 없는데도 불법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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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40분쯤 35살 여성 정 모 씨가 경비행기를 타고 상공 3.3킬로미터 높이에서 스카이다이빙 실습을 하던 중에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착륙 예정지였던 전남 고흥군 나로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고흥만 방조제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뉴스데스크
현재근
현재근
[사건사고] 비바람에 가로수 쓰러져…행인 1명 사망 外
[사건사고] 비바람에 가로수 쓰러져…행인 1명 사망 外
입력
2015-06-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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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6-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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