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한국의 날 행사가 열린 홈경기에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또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는 4번타자로 나서 맹활약했는데요.
민준현 기자가 메이저리그 소식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가수 양파의 애국가 제창과 태권도 시범 등 텍사스 구장은 한인들로 붐볐습니다.
추신수의 사인회에는 길게 줄이 늘어섰고 1회부터 안타를 치며 추신수도 팬들에게 화답했습니다.
6회엔 볼넷으로 나간 뒤 선제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추신수는 푸이그의 뜬공을 가까스로 잡아내 한숨을 돌리기도 했는데, 반대로 자신의 홈런성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홈팀 텍사스가 다저스를 4-1로 눌렀습니다
[추신수/텍사스]
"한국에서 야구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매우 많이 힘도 나고 많이 감사드리고…"
다저스의 야생마 푸이그는 심판 판정에 잠시 불만을 억누르는가 싶더니, 삼진을 당하자 방망이를 두 동강내고 형광등을 깨며 분을 삭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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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이틀 연속 4번 타자로 나서 첫 타석부터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습니다.
3회엔 2루타성 타구가 호수비에 막혔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기어이 2루타와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배트를 한 차례 관중석으로 날린 뒤 새 방망이로 우중간을 갈랐습니다.
멀티 히트로 팀의 대승을 이끈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감각적인 볼처리가 돋보였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뉴스데스크
민준현
민준현
'한국의 날' 추신수, 팀 승리 견인…강정호, 4번타자 맹활약
'한국의 날' 추신수, 팀 승리 견인…강정호, 4번타자 맹활약
입력
2015-06-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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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6-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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