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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차별" 여야, '통신 편향 주파수 정책' 한목소리 질타

"지방 차별" 여야, '통신 편향 주파수 정책' 한목소리 질타
입력 2015-06-16 20:49 | 수정 2015-06-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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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래창조과학부가 수도권부터라도 지상파 UHD 방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금주파수 700메가헤르츠 대역을 통신사들에 몰아주려 한다는 논란과 깊이 연관된 문제죠.

    국회가 지방 차별이라면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국회에 출석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지상파 UHD 방송을 수도권만 우선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최양희 미래부장관]
    "디지털 전환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700MHz 주파수를 통신에 몰아주고, 지방의 지상파 UHD 방송은 미루겠다는 겁니다.

    [심학봉 의원/새누리당]
    "(지방은) 경제적 격차에다 방송의 서비스 격차까지 일어나는 심대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요."

    여야는 미래의 방송 경쟁력이 UHD 방송의 성패에 달려있다며, 지상파에 700MHz 대역을 분배할 것을 한목소리로 요구했습니다.

    [조해진 의원/새누리당]
    "한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국가적 차원에서 배려해줘야 하고..."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지상파 방송에게 700MHz 대역을 배정하는 정책을 써야 됩니다."

    EBS에는 DMB 주파수를 할당해 안테나를 따로 달아야 UHD가 가능하게 한 것에 대해선 교육권ㆍ시청권 침해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창조경제 핵심인 지상파 UHD 방송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국회 요구에도 미래부는 통신이 더 중요하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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