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한 이승우 선수가 이미 지난해 성인팀 계약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바르셀로나는 미래를 위해 이적료 하한선도 책정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한 개성이 드러나는 옷차림으로 공항에 나타난 이승우.
바르셀로나 B팀 승격 소식에 많은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축구천재 메시와 마찬가지로 17살에 성인팀에 발탁된 건데 더 놀라운 건 계약 조건입니다.
MBC 취재결과, 이승우는 지난해 계약할 때 승격을 미리 내다보고 '성인 프로선수 연봉' 조건을 포함시켰습니다.
B팀에서는 연간 20억 원 수준의 특급 대우를 받습니다.
[이승우/바르셀로나]
"제 가치를 인정해줘서 감사드리고 17살 밖에 되지 않은 유망주에게 이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행복한 것 같아요."
계약 조건에는 타구단이 '일정 금액 이상을 제안해야 이적을 허용한다'는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금액은 우리 돈 150억 원인데 당초 바르셀로나가 2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했을 만큼 애착을 보였습니다.
첼시나 리버풀 등 빅클럽들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자 구단도 이승우 지키기에 나선 겁니다.
이승우는 이번 주말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성인팀 데뷔를 준비한 뒤 다음 달 말 쯤 수원컵 청소년대회 참가를 위해 다시 귀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뉴스데스크
정규묵
정규묵
바르셀로나의 미래… 이승우, 연봉 20억 원 수준 특급대우
바르셀로나의 미래… 이승우, 연봉 20억 원 수준 특급대우
입력
2015-07-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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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7-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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