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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양치질 적당한 시간 있다… "냉면·탄산음료는 30분 뒤"

식후 양치질 적당한 시간 있다… "냉면·탄산음료는 30분 뒤"
입력 2015-07-14 20:48 | 수정 2015-07-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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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냉면과 탄산음료를 드신 후 얼마 뒤에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식사 후 30분 뒤에 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이처럼 음식의 종류, 음식의 성분에 따라 양치질을 해야 하는 타이밍이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이교선 기자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뜨거운 여름, 냉면집은 늘 북적입니다.

    시원한 육수에 새콤한 식초까지 듬뿍 뿌리면 잠시나마 더위가 가십니다.

    [김보미/직장인]
    "더우니까 자주 찾게 되죠. 냉면에 식초가 빠지면 안 될 것 같아요."

    새콤한 맛에 더위는 잠시 잊을 수 있지만 치아에는 무리가 갑니다.

    냉면에 넣는 식초의 산성 성분이 치아 부식을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면을 먹은 뒤에는 물로 입안을 헹군 뒤 30분이 지나서 양치질을 해야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경은/치과전문의]
    "(식초의) 산 성분으로 인해 치아의 경도가 약해진 상태에서 양치질을 바로 하게 되면 치아의 마모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새콤한 주스와 탄산음료도 냉면과 마찬가지로 먹은 뒤 30분이 지나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빙수나 아이스크림처럼 당분이 높은 음식은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계탕 같은 뜨거운 음식을 먹은 뒤 곧바로 찬물을 마시거나 얼음을 씹는 것도 치아에 부담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 습도가 높은 계절인 만큼 칫솔 건조에 신경 쓰고, 스케일링하거나 감기에 걸린 뒤에는 칫솔을 바꿔야 합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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