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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한·일 롯데 '원톱' 올랐지만… 후계 구도 변수 남았다

신동빈, 한·일 롯데 '원톱' 올랐지만… 후계 구도 변수 남았다
입력 2015-07-19 20:34 | 수정 2015-07-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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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재계 순위 5위인 롯데그룹의 후계구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누가 후계자가 될까요?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말 일본 롯데 대표이사였던 신동주 부회장이 전격 해임된 이후 동생 신동빈 회장의 행보엔 거침이 없었습니다.

    석 달 만에 국내에선 KT렌탈을, 해외에선 미국 뉴욕의 대형 호텔을 사들였고, 형의 주무대였던 일본까지 건너가 아베 총리를 만나는 등 숨 가쁜 반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형의 자리였던 일본 롯데의 대표이사직까지 맡았습니다.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후계자 낙점이 신동빈 회장으로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단정은 이르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신격호 회장이 최대 주주로 알려진 일본의 광윤사가 일본 롯데를 통해 한국의 롯데 그룹까지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윤사와 일본 롯데는 비상장사라 형과 동생의 지분이 얼마인지 확인되지 않고, 특히 일본 롯데는 장남과 차남의 지분 차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정선섭 대표/재벌닷컴]
    "신격호 회장의 상속 이후에 다른 형제들과의 지분 구조가 있기 때문에 갈등, 경영권의 변동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복누나인 큰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누구와 손을 잡느냐에 따라 균형이 깨질 수도 있습니다.

    신격호 회장의 94번째 생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두 아들 모두 물밑에서 일본의 핵심 주주들을 공략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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