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장현주

샌들 230, 운동화 240 '발이 고무줄?' 종류마다 다른 신발 치수

샌들 230, 운동화 240 '발이 고무줄?' 종류마다 다른 신발 치수
입력 2015-07-20 20:33 | 수정 2015-07-20 22:00
재생목록
    ◀ 앵커 ▶

    옷뿐만이 아닙니다.

    신발도 마찬가지인데요.

    요즘은 기성화도 맞춤 구두처럼 폭이나 높이를 다양해서 같은 사이즈라 해도 실제 신어보면 다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끈으로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 샌들부터 낮은 굽에 앞이 막힌 플랫 구두까지.

    같은 사람이라도, 신발 종류에 따라 치수가 달라질 때가 있습니다.

    [이민영]
    "샌들은 235신는데, 운동화는 240신어서 끈으로 조절"

    끈 없이 가볍게 신고 벗을 수 있어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 중인, '슬립온' 신발.

    얇은 가죽이나 헝겊으로 제작해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평소 치수보다 5mm 정도 작게 신어야 벗겨지지 않습니다.

    [강주원/금강제화 디자인실장]
    "스타일도 다르지만 자재가 다르기 때문에 초기 착화감에서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한국인의 발, 족형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한 브랜드의 경우, 고객의 선택을 다양화하기 위해 같은 치수의 신발을 폭이 좁은 것에서부터 아주 넓은 것까지 다섯 단계로 세분화했습니다.

    폭이 차이 나는 만큼 같은 사이즈라도 어떤 것은 작거나 혹은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가짓수도 더 늘고, 관련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외직구 등으로 치열해진 경쟁 속에 업체들은 실제 고객 1천여 명의 발 모형을 만들어 제작에 반영하는 등 맞춤에 가까운 신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