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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예물업체, 돈만 받고 잠적… 예비부부 억대 피해 '한숨'

강남 예물업체, 돈만 받고 잠적… 예비부부 억대 피해 '한숨'
입력 2015-07-20 20:33 | 수정 2015-07-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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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싼값에 준다고 돈만 챙겨 잠적한 먹튀 사기사건 소식 또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귀급속 업체 사장이 고객들에게 보석값을 받고 잠적한 건데요.

    예물 마련하려던 예비부부를 비롯해 피해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공보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한 귀금속 매장입니다.

    불이 꺼진 매장은 굳게 닫혀있고, 누군가 억지로 들어가려 한 듯 손잡이와 전자자물쇠가 떨어져 나가 있습니다.

    [건물 관리인]
    "지난주에도 (피해자들이) 찾아왔어요. 임대료 달라면 자꾸 차일피일 미뤘죠. 수금되면 준다고 하고... 어이가 없네요."

    이 업체 사장 김 모 씨는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명품 예물을 마련해주겠다며 물건값을 받은 뒤 1주일 전쯤 돌연 잠적했습니다.

    결혼을 한 달 앞둔 피해자는 예물 시계 값 1천600여만 원을 입금했지만 김 씨와 연락이 끊겼습니다.

    [피해자]
    "백화점 대비해서 (다른 곳은) 15% 싸더라고요. 여기는 20% 정도 쌌던 것 같아요."

    큰맘 먹고 아내에게 1.5캐럿 다이아몬드를 선물하려던 50대 피해자도 있었습니다.

    [피해자]
    "결혼 25주년(기념)으로 제가 집사람한테 선물하려고 한 거죠. 집사람은 많이 상심해 있죠."

    지금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는 5건, 약 1억 1천만 원이지만 물건을 못 받았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피해금액은 수억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고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곧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공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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