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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숙박권 할인' 인터넷 먹튀 사기 기승… 피해 예방법은?

휴가철 '숙박권 할인' 인터넷 먹튀 사기 기승… 피해 예방법은?
입력 2015-07-20 20:33 | 수정 2015-07-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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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휴가철이라 그런지 인터넷상에서 호텔이나 리조트 숙박권, 중고로 싸게 판다고 하고는 돈을 보내면 연락을 끊는 사기가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런 거래를 할 때 반드시 확인하라고 짚어준 점들이 있는데요.

    현재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임현경 씨는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 워터파크 숙박권을 구한다며 연락처를 남겼습니다.

    5분도 안 돼 30만 원을 넘는 숙박권을 12만 원에 판다는 연락이 왔고, 별 의심 없이 입금했지만 이후 판매자는 연락을 끊었습니다.

    [임현경/피해자]
    "처음 거래를 하다 보니까 경험도 없었고 그 사람이 계속 조급하게 재촉하니까..."

    콘도 숙박권을 구하던 이 모 씨도 싼값에 팔겠다는 판매자의 말에 속아 13만 원을 날렸습니다.

    [이 모 씨/피해자]
    "그 사람 이름과 계좌번호 등을 조회해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피해자들이 여럿이 있더라고요."

    이 같은 숙박권 사기는 전체 사건의 1/3 정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과 8월에 집중됩니다.

    때문에 입금하기 전에 반드시 판매자 계좌와 이름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사기 이력은 경찰청이 제공하는 '사이버캅'을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김수진/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급하게 숙박권을 구하다 보니까 마음이 급해져서 주위 사실 관계를 놓치고 사기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만약 피해가 발생했다면 즉시 송금과 연락 내역 그리고 판매글 화면을 확보해 경찰에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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