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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나이 60억 년 '제2의 지구' 발견… 생명체 살고 있을까?

행성나이 60억 년 '제2의 지구' 발견… 생명체 살고 있을까?
입력 2015-07-24 20:31 | 수정 2015-07-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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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멀고 먼 우주에서 지구의 사촌 형쯤 되는 제2의 지구가 발견됐습니다.

    이렇게 물과 육지가 있고요.

    구름도 있어서 환경이 지구와 상당히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보시다시피 지구보다 조금 더 크고요, 나이도 많습니다.

    에너지 원천인 태양도 우리 태양과 비슷해서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빛의 속도로 1천 4백 년을 날아가야 도달할 수 있는 머나먼 백조자리 부근 '케플러452'라는 별의 두 번째 행성이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중 가장 지구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름은 지구의 1.6배, 1년은 385일이며 태양에 해당하는 '케플러452'별과의 거리도 지구-태양 간 거리와 유사하고 지구처럼 암석과 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케플러 452'가 우리 태양보다 20% 정도 밝은 수준이라 행성의 환경은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 젠킨스 박사/미국항공우주국]
    "중력은 지구의 두 배 수준이며, 공기층이 두꺼워 구름은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발견한 행성의 나이는 60억 년으로 지구보다 오래돼 생명체가 탄생할 기회가 많았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 나사는 지금까지 외계행성 4천 6백여 개에서 '제2의 지구' 후보 11개를 골라냈습니다.

    이들 행성의 태양은 그러나 모두 어둡고 작은 별이라서 생명체가 살 만큼의 에너지 공급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성의 발견으로 우주 어딘가에 지구인과 같은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지 모른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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