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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기고 무너지고… 중부지방 나흘째 폭우로 피해 잇따라

잠기고 무너지고… 중부지방 나흘째 폭우로 피해 잇따라
입력 2015-07-26 20:12 | 수정 2015-07-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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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 걱정은 조금 덜었지만 대신 중부지방에서는 오늘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축대가 무너지고 불어난 물에 사람이 휩쓸리고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커다란 돌덩이와 부러진 나뭇가지가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주택가에서 축대가 무너져 인근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높이 6미터짜리 축대가 무너지면서 바로 위 가정집의 외벽까지 함께 무너졌습니다.

    [김 모 씨/주민]
    "처음에 쿵 소리가 나서 저는 그냥 무슨 소린지 몰랐는데 조금 이따 쿵 소리가 또 났어요."

    소방당국은 밤사이 내린 비가 흙에 스며들면서 축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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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11시쯤 충북 음성군의 하천에서 낚시하러 갔다 실종된 주민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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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1시쯤 용산 미군기지에서 1시간 넘게 사이렌 소리가 울려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보 전화]
    "윙하는 소리가 계속 나는데 뭔일이 난 건지 사람들이 다 나와있다."

    경찰은 폭우로 인한 누전 때문에 경보장치가 고장 났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흘 동안 서울 163 포천 362mm의 비가 왔고 내일 오전 중부지방에는 5-30 mm 정도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지고 계곡물이 불어나 적은 비에도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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