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학봉 의원이 오늘 새누리당을 탈당했습니다.
경찰은 심 의원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심학봉 의원이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됩니다.
심 의원은 지난달 13일 오전 11시쯤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 4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에 심 의원을 신고했지만, 추가 조사에서는 강제성은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심 의원을 상대로 성폭행 여부와 A씨를 회유하거나 협박해 진술을 번복시켰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심 의원은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오늘 새누리당을 탈당했습니다.
심 의원은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관계자]
"심학봉 의원이 (새누리당) 사무총장에게 전화해서 해명했답니다. 자기는 아니라고…(아니라고요?) 자기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새누리당은 심 의원의 탈당 신청을 받아들여 당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여성 의원들은 심학봉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뉴스데스크
윤영균
윤영균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새누리당 탈당… 소환 조사 예정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새누리당 탈당… 소환 조사 예정
입력
2015-08-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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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8-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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