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장현주

'6년째 증가세' 와인 수입액, 양주 제쳤다… 비결은?

'6년째 증가세' 와인 수입액, 양주 제쳤다… 비결은?
입력 2015-08-05 20:36 | 수정 2015-08-05 21:29
재생목록
    ◀ 앵커 ▶

    요즘은 독주보다 식사와 곁들이기 좋은 순한 술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죠.

    그래서인지 최근 와인소비가 늘면서 그 수입액이 양주를 제치고 처음 1위에 올랐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식당의 점심 시간.

    두툼한 스테이크에는 레드 와인, 해산물 요리에는 화이트 와인을 함께 주문하는 손님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십 가지의 와인을 전문적으로 갖춰놓은 식당도 이제 흔해졌고, 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소연]
    "모임을 레스토랑에서 많이 하게 되는데요. 스테이크나 해산물 상관없이 가볍게 지인들과 먹을 수 있는…"

    올해 상반기 수입된 와인은 모두 9천443만 달러.

    작년보다 5.5% 증가했는데 2007년, 연간 1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6년째 증가세입니다.

    이렇게 와인이 인기인 건 도수가 낮아서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트렌드와 맞물려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희수/소믈리에]
    "한국 음식이 짜고 달고 시고 이런 음식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와인도 그런 와인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이제 칠레산이나 호주산 같은 와인은 한국분들이 굉장히 많이 찾으십니다."

    다양한 맛의 맥주를 골라 마시려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맥주 수입량도 크게 늘어 작년 한 해 수입액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김용희]
    "뭐라 그럴까 색다른 맛이 있어가지고…깔끔한…"

    반면 건강을 생각해 독한 술을 피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수입 금액 1위를 수년째 지켜왔던 양주는 올해 처음 와인에게 자리를 내줬고 앞으로도 수입액이 계속 줄어들 전망입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