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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병원, 10월부터 토요일 오전 진료비 인상

동네 병원, 10월부터 토요일 오전 진료비 인상
입력 2015-08-10 20:37 | 수정 2015-08-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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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요일 오후나 또 공휴일에 병원진료를 받거나 약을 지으면 다소간의 할증이 붙고 있다는 거 알고 계셨습니까.

    이제 10월부터는 토요일 오전에도 1000원 정도의 진료비와 약값을 더 내게 되는데 찬반 의견이 많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직장인들이 평일에 동네 병원을 이용하는 건 여간해선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영화]
    "주중에는 일을 하느라 시간이 넉넉하지 않고 토요일 오전에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10월부턴 동네 병원과 치과, 한의원 등에서 토요일 오전 진료를 받을 때 본인 부담금이 오릅니다.

    처음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현재 평일 약 4200원, 토요일 오전 4700원, 토요일 오후나 공휴일엔 5200원인 개인 부담금이, 10월부턴 모든 공휴일에 시간대와 상관없이 5200원으로 인상됩니다.

    약국 조제비도 사흘치를 기준으로 약 180원 정도가 오릅니다.

    [정민수]
    "언제 아플지 모르는 건데 주말에 아프다고 해서 잘못은 아니잖아요. 비용이 좀 부담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주 5일 근무제 이후 늘어난 인건비와 유지비 등을 감안하면 비용 인상은 받아들일 만하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김범진]
    "주 5일제가 있고 의사들도 근로자 입장이 될 수 있으니까 어느 정도는 감안해줘야 되지 않나…"

    동네병원 인상에 이어 대학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도 토요일 오전 진료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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