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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수압 마사지 사고 위험 높다, 심하면 장 파열까지

스파 수압 마사지 사고 위험 높다, 심하면 장 파열까지
입력 2015-08-18 20:33 | 수정 2015-08-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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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찜질방이나 목욕탕에 있는 마사지용 고압 분출수.

    한두 번씩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고압 분출수의 수압이 너무 강해서 장 파열이나 항문 파열과 같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마사지 스파 욕조에서 강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재작년 7살 어린이가 이와 비슷한 마사지용 분수에 항문 부위를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
    "애기 사타구니에 맞은 거에요. 탕에서 나왔는데 애가 하혈을 하더라고요. 1주일 정도 입원하고…"

    한 마사지 분수의 수압을 재보니 1제곱 센티미터에 0.3kg의 무게가 가해지는 수준.

    항문 부위에 닿을 경우 괄약근이 못 버티고 항문과 직장을 다칠 수 있는 압력입니다.

    실제로 소비자원이 시중 찜질방과 사우나 등 32곳을 조사했더니

    직장 파열을 일으킬 정도로 수압이 센 곳이 절반에 달했습니다.

    한 찜질방은 장 파열 수준치보다 5배 강했는데, 비데 물줄기 수압보단 270배나 높았습니다.

    [임현묵 대리/한국소비자원]
    "한 번 사고가 났을 경우 직장파열이나 생식기파열 등 심각한 부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마사지용 분출수에 대한 안전규정이 없다며, 수압 기준을 마련하고,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하는 문구가 표시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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