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른바 '워터파크 몰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공개된 영상 외에 국내 다른 워터파크 2곳의 샤워실 몰카 영상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터넷으로 퍼진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은 여러 날에 걸쳐, 여러 장소에서 찍은 영상이 뒤섞여 편집돼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설정이 조작됐거나 잘못돼 '2016년'으로 표시돼 있긴 하지만, 어떤 장면엔 '8월 18일'로 다른 영상엔 '8월 28일, 29일'로 나타나는 건 최소 열흘 간격으로 찍었다는 걸 보여준다는 겁니다.
경찰은 또 동영상 속 장소를 확인한 결과. 당초 알려진 것처럼 한 곳이 아니라 경기도 2곳과 강원도 1곳으로 모두 3곳이 피해를 입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동영상이 확인된 것은 아닌 만큼 피해를 입은 워터파크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다양한 편집본이 존재하기 때문에 분량이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신고) 접수된 영상 촬영자와 유포자 위주로 (수사중입니다.)"
경찰은 사이버 전문수사 인력을 포함한 21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렸습니다.
무엇보다 동영상에 포착된 여성 용의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동영상이 집중적으로 유포된 해외 인터넷 서버 업체에 아이피 추적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뉴스데스크
정동훈
정동훈
워터파크 몰카 2곳 더 있다, 경찰 전담수사팀 구성
워터파크 몰카 2곳 더 있다, 경찰 전담수사팀 구성
입력
2015-08-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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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8-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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