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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목 건강 위협 'C자가 1자로' 예방법은?

스마트폰, 목 건강 위협 'C자가 1자로' 예방법은?
입력 2015-08-26 20:32 | 수정 2015-08-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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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런데 이뿐만이 아닙니다.

    종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목과 어깨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하루에 2시간 20분을 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나윤숙 의학전문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앉아서 스마트폰을 볼 때, 우리 몸이 얼마나 긴장하는지 측정해봤습니다.

    똑바로 앉아 있을 때와 비교해 고개를 숙인 경우 목 근육의 피로도가 5배 더 높습니다.

    [권기선/차병원 차움 운동치료사]
    "휴대폰을 보기 전이랑 보고난 후를 비교한 결과 어깨 쪽보다는 목의 긴장도가 상당히 많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근육이 긴장한 상태로 종일 근무하는 사무직 남성의 경우 항상 통증에 시달립니다.

    [정경식/사무직 직장인]
    "모니터랑 핸드폰을 보다 보니까, 목을 많이 못 펴니까 뒷목이랑 어깨가 뻐근해서…"

    목뼈 상태를 확인해 봤더니, C자 모양으로 휘어져 있어야 할 척추뼈가 곧게 뻗은 일자형으로 변형돼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목과 어깨의 만성통증은 물론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조인용/신경외과 전문의]
    "C자 모양의 배열이 1자 모양이 되니까 그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이 증가돼서 목디스크가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하루 2시간 20분을 넘게 사용할 때 목과 어깨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급격히 많아지는 만큼
    사용 시간 자체를 줄이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몸을 풀어주면서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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