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는데요.
이번에도 게이틀린을 제치고 200미터 4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정희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세계선수권 200미터 결승에 다시 한번 번개가 몰아쳤습니다.
출발 총성과 함께 용수철처럼 튀어나간 볼트는 곡선 주로까지 선두를 놓고 접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직선 주로가 시작되자 긴 다리를 활용한 넓은 보폭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렸습니다.
결승선을 앞두고는 양손 엄지로 자신을 가리키는 여유까지 부렸습니다.
19초 55.
100미터에 이어 200미터까지 게이틀린을 제친 볼트는 대회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세계선수권 4연속 우승으로 7년째 정상을 지키며
살아 숨 쉬는 전설이 됐습니다.
번개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하던 볼트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습니다.
근접 촬영하려던 이륜 전동차가 뒤에서 덮친 겁니다.
볼트는 곧바로 일어서서 경기장을 빠져나왔지만, 하마터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다리를 다칠 뻔했습니다.
[우사인 볼트/200m 금메달]
"(2위를 한) 게이틀린이 사주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던데, 저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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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토트넘은 2020년까지 계약기간 5년에 손흥민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적료가 약 40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흥민은 등번호 7번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뉴스데스크
정희석
정희석
볼트, 200m 4연속 우승·손흥민, 토트넘 이적 확정
볼트, 200m 4연속 우승·손흥민, 토트넘 이적 확정
입력
2015-08-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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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8-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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