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죠.
출국에 앞서 오늘 국무회의를 가졌는데 남북합의의 차질없는 이행, 그리고 노동개혁 등 4개 개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를 이끌어 낸 힘은 국민의 신뢰와 믿음이었다면서 남북 합의사항은 차질없이 실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어렵게 이뤄낸 이번 합의를 잘 지켜나간다면 분단 70년간 계속된 긴장의 악순환을 끊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협력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번에 이산가족 만남을 시작으로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교류할 수 있는 통로를 활짝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긴장 완화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 이젠 경제활성화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작업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동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요구라며 경영계와 노동계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경영계는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청년고용에 나서야 합니다. 노동계도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눈물 어린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임금피크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민간부문 확대를 위해 모든 공공기관은 올해 안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뉴스데스크
박성준
박 대통령 "남북 합의 지켜지면 협력의 길 가능"
박 대통령 "남북 합의 지켜지면 협력의 길 가능"
입력
2015-09-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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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9-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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