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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출근길 승합차-덤프트럭 충돌, 8명 사상

충주서 출근길 승합차-덤프트럭 충돌, 8명 사상
입력 2015-09-01 20:28 | 수정 2015-09-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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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출근길에 승합차와 덤프트럭이 충돌해 6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신호가 깜빡거리는 사거리의 점멸신호 구간이었는데 많이들 경험하셨겠지만 점멸신호가 있는 곳은 상황이 애매한 경우가 많아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지 않습니까?

    한승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승합차 왼쪽 부분이 형체도 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의자는 떨어져 나갔고, 부서진 차량 파편과 혈흔으로 사방이 어지럽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충북 충주시 주덕읍의 교차로에서 승합차와 덤프트럭이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중국 교포 64살 허 모 씨 등 6명이 숨졌고, 운전자 65살 장 모 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인근 골프장에서 잡초 제거 일을 하기 위해 출근하던 첫날, 변을 당했습니다.

    [인력업체 관계자]
    "저희 자체적으로 인력이 있는데, 일 양이 많다 보니까 외부 인력을 쓰기 위해서... 오늘 처음 불렀는데..."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이 사거리의 점멸신호를 지키지 않아 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또 덤프트럭은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 승합차 탑승자들도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인명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덤프 운전자]
    "내 차는 짐을 많이 실었잖아요. 그러니까 브레이크가 제때 제동이 안 걸리는 거예요."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와 현장 상황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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