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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슈퍼 캐치' 홈런 타구 잡아낸 키어마이어

'빅리그 슈퍼 캐치' 홈런 타구 잡아낸 키어마이어
입력 2015-09-01 20:51 | 수정 2015-09-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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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구 외야 수비의 꽃은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 타구를 잡아내는 건데요.

    팀 동료의 입이 벌어질 만큼 환상적인 수비가 메이저리그에서 나왔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타격은 평범하지만 수비만큼은 빅리그 최고인 키어마이어.

    완벽한 홈런 타구를 담장 위로 뛰어올라 그대로 걷어냅니다.

    타구의 방향을 정확히 예측한 뒤 20미터 가까이 질주한 끝에 잡아낸 그림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보고도 믿기 힘든 호수비에 투수가 더 놀랐습니다.

    키어마이어는 이 수비 도중 발목을 다치고도 뿌듯한 심정을 숨기진 못했습니다.

    [키어마이어/탬파베이]
    "담장이 낮아서 뛰어오르면 타구를 잡을 것 같다고 동료들과 이야기한 적도 있습니다. 이런 수비는 언제든 즐겁습니다."

    LA 에인절스의 빅토리노도 몸을 날렸는데 결과는 달랐습니다.

    안타를 막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담장까지 망가뜨렸습니다.

    떨어져 나간 담장을 원상복구하느라 경기가 10분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미식축구 경기도 열리는 오클랜드 홈구장은 1966년 개장해 가장 낙후된 구장으로 꼽힙니다.

    콜로라도의 반즈는 2루를 훔치려 몸을 날렸습니다.

    마음만 급해 하마터면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을 뻔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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