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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소산 36년 만에 대규모 분화, 연기 2km 치솟아

日 아소산 36년 만에 대규모 분화, 연기 2km 치솟아
입력 2015-09-14 20:16 | 수정 2015-09-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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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의 유명한 활화산 관광지죠.

    큐슈의 허리쯤에 있는 아소산이 오늘 분화했습니다.

    최근 화산활동이 눈에 띄게 격해지면서 일본인들의 걱정을 사왔는데요.

    36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분화입니다.

    어떤 상황인지 유상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리포트 ▶

    세계 최대규모의 칼데라 호수를 지닌 활화산, 구마모토 아소산의 정상입니다.

    분화구가 내뿜던 하얀 수증기가 점점 강해지더니 분화가 시작된 9시 43분 이후, 시커먼 화산연기가 맹렬하게 솟구치기 시작합니다.

    연기는 정상에서 2km 높이까지 올라갔고, 함께 터져 나온 분석은 1km 넘게 날아갔습니다.

    [목격 등산객]
    "돌이 저기까지 날아와서, 중간에 떨어졌어요."

    정상 부근에 있던 등산객은 급히 대피했고, 곧 반경 4km까지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근처 구마모토 공항의 항공편은 줄줄이 결항됐습니다.

    오후 들어 화산연기는 다시 하얗게 변했지만, 화산재가 두텁게 쌓인 아소산은 전체가 잿빛으로 변했고, 수십 km 떨어진 도시까지 바람을 타고 화산재가 날아갔습니다.

    수증기 분화가 아니라 마그마 활동이 활발해진 결과로 분석됐습니다.

    [스도 야스아키/아소산 화산박물관 고문]
    "뒤에 검은 화산연기가 나온 건 마그마와 관련된 폭발적 분화라는 겁니다."

    지난 1979년 대폭발로 등산객 3명이 숨진 이래 최대규모의 분화로 기록됐습니다.

    작년부터 소규모 분화 기미를 보이던 아소산에서 마그마 활동이 확인된 지 1년도 안 돼 대규모 분화는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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