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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공천 혁신안, '비주류 퇴장' 내분 속 '반쪽 통과'

野 공천 혁신안, '비주류 퇴장' 내분 속 '반쪽 통과'
입력 2015-09-16 20:17 | 수정 2015-09-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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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 방안.

    이 혁신 방안이 결국 최종 통과됐습니다.

    그러나 비주류 측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주류층만 모여서 박수로 의결을 강행하면서 당내 갈등이 폭발 직전으로 가고 있습니다.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는 혁신안 통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혁신안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당이 주저앉아 버리고 말 것입니다."

    비주류 측은 문 대표 발언은 참석자들을 압박하는 것이라며, 공개 토론과 무기명 투표를 요구했지만
    고성과 야유 속에 묵살됐습니다.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절차를 따르도록…."
    (앉아 앉아요, 비공개 합시다.)

    일부 주류 친노계 측에서는 욕설이 나왔고, 결국 비주류 측 70여 명은 집단으로 퇴장했습니다.

    [최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공개투표했다는 것은 혁신이 유신된 것입니다."

    남은 주류 측 340여 명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국민선거인단 공천, 최고위원제 폐지 등 혁신안을 박수 속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비주류 측은 무효라며 반발했습니다.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기 때문에 무효라고 생각을 합니다."

    혁신안 의결 뒷문 대표는 당의 통합을 거듭 강조했지만 비주류 측은 독선적 패권주의다, 제왕적 총재시대가 부활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앙위 연기를 요구했던 안철수 의원은 불참했습니다.

    문 대표가 추석 전에 대표 재신임 투표까지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친노 비노계 중심의 당내 갈등은 충돌 직전의 격한 상황으로 치닫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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