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외국산 수산물의 수입 날짜와 중량을 속여 유통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무려 3년 전에 들여온 수산물까지 버젓이 유통시켰는데요.
5년 동안 200억 원어치나 팔았다고 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나무상자마다 동남아시아에서 들여온 염장해파리가 가득합니다.
대부분 수입한 지 1년이 가까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판매용으로 재포장된 상자에는 마치 갓 수입된 것처럼 제조일자가 찍혀 있습니다.
심지어 이 업체는 3년 전 수입한 수산물도 최근 것처럼 둔갑시켜 유통했고, 5kg짜리 해파리를 물에 불려 10kg짜리로 속여 시장 상인들에게 팔기도 했습니다.
[수산시장 상인]
"10kg이다 하면 (해파리) 양을 건져서 달면 10kg이 안 나와요. 만약에 물 넣고 불려서 오면 이거 썩어서 못 팔아요."
5년 동안 이들이 유통한 수산물은 무려 2백억 원어치.
전국 수산시장은 물론, 유명 뷔페와 중국 음식점에도 팔아 6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제조일자와 중량을 속여 수산물을 유통시킨 업체 4곳을 적발하고 압수한 불량 해파리 5톤을 전량 폐기했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뉴스데스크
이승섭
이승섭
수산물 200억 원어치 중량·제조일자 속여 식당에 유통
수산물 200억 원어치 중량·제조일자 속여 식당에 유통
입력
2015-09-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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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9-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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