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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린이 몸속 환경호르몬, 미국·캐나다 6배"

"우리나라 어린이 몸속 환경호르몬, 미국·캐나다 6배"
입력 2015-09-16 20:38 | 수정 2015-09-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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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상당히 주목할 만한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미국이나 캐나다에 사는 아이들보다 체내 중금속 농도가 6배까지 높았습니다.

    박주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플라스틱 장난감을 갖고 노는 아이들.

    손에 닿는 물건은 무엇이든 먼저 입으로 가져가기 일쑵니다.

    [윤성혜]
    "장난감을 입으로 좀 심하게 가져가려고 해서 유해성분이 몸에 안 좋을 거 같아서 걱정이…"

    실제로 아이들의 이런 행동은 중금속이나 환경 호르몬 노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3세 이상 유아와 청소년 2천 4백 명을 조사한 결과, 몸속 납 농도는 물론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비스페놀 A 역시 어릴수록 더 많이 검출됐습니다.

    발암물질인 카드뮴과 프탈레이트 농도도 영유아가 청소년에 비해 1.5배 높았습니다.

    국제적인 인체 유해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미국 캐나다에 비해선 최고 6배 높은 수칩니다.

    이 같은 중금속 물질은 특히 뇌와 신체발달이 활발한 영유아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대성/고대안산병원 교수]
    "(중금속은) 체내에서 체류하는 기간 자체가 길기 때문에 중추신경계 영향이라든지 지능장애, 발육에 있어서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아이들이 플라스틱 용기와 금속에 노출되는 빈도도 늘고 있다며 환경유해물질에 대해 추가 정밀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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