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상당히 주목할 만한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미국이나 캐나다에 사는 아이들보다 체내 중금속 농도가 6배까지 높았습니다.
박주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플라스틱 장난감을 갖고 노는 아이들.
손에 닿는 물건은 무엇이든 먼저 입으로 가져가기 일쑵니다.
[윤성혜]
"장난감을 입으로 좀 심하게 가져가려고 해서 유해성분이 몸에 안 좋을 거 같아서 걱정이…"
실제로 아이들의 이런 행동은 중금속이나 환경 호르몬 노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3세 이상 유아와 청소년 2천 4백 명을 조사한 결과, 몸속 납 농도는 물론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비스페놀 A 역시 어릴수록 더 많이 검출됐습니다.
발암물질인 카드뮴과 프탈레이트 농도도 영유아가 청소년에 비해 1.5배 높았습니다.
국제적인 인체 유해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미국 캐나다에 비해선 최고 6배 높은 수칩니다.
이 같은 중금속 물질은 특히 뇌와 신체발달이 활발한 영유아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대성/고대안산병원 교수]
"(중금속은) 체내에서 체류하는 기간 자체가 길기 때문에 중추신경계 영향이라든지 지능장애, 발육에 있어서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아이들이 플라스틱 용기와 금속에 노출되는 빈도도 늘고 있다며 환경유해물질에 대해 추가 정밀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뉴스데스크
박주린
박주린
"우리나라 어린이 몸속 환경호르몬, 미국·캐나다 6배"
"우리나라 어린이 몸속 환경호르몬, 미국·캐나다 6배"
입력
2015-09-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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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9-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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