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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기술 개발

해양생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기술 개발
입력 2015-09-16 20:50 | 수정 2015-09-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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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생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기술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우리 짠 음식이 미생물이 버티지를 못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해왔는데요.

    염분에 강한 바다 미생물을 이용한 새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좁쌀보다 20배 작은 해양생물 수천 마리가 음식물 찌꺼기에 달려들어 쉴새 없이 갉아 먹습니다.

    10억 년 전부터 바다에서 살고 있는 원생 생물 '와편모류'입니다.

    플랑크톤의 일종인 이 단세포 생물을 이용한 폐수 처리 기술이 처음 개발됐습니다.

    폐수가 담긴 통에 와편모류 넣은 뒤 3일 동안 놔두자, 찌꺼기가 사라지고 물 색깔이 분홍빛으로 바뀝니다.

    미생물을 이용한 음식물 분해는 짜게 먹는 우리 음식의 특성 때문에 여러 차례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오히려 바다 생물에게는 최적의 생존 환경입니다.

    [박재연/차세대융합기술원 박사]
    "식습관 때문에 (음식물 폐수) 염도가 3% 이상 나오고 수분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해수와 비슷한 조건입니다."

    한 해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양은 4백만 톤, 처리 비용은 20조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존의 미생물 처리 기술보다 4배나 빠른 이번 기술은 2,3년 뒤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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