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블록버스터급 액션영화에 빠지지 않는 장면 하면 바로 자동차 추격신이죠.
잠깐만 등장을 해도 광고 효과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들간에 협찬 경쟁이 치열하다는데요.
신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007 영화에 항상 등장하는 일명 '본드 카'.
가공할만한 스피드와 차량 곳곳에 숨어있는 무기들이 추격장면에 박진감을 더합니다.
올가을 개봉하는 007시리즈 24번째 영화 '007 스펙터'에도 멋진 본드카가 등장합니다.
지난 50년간 가장 많은 본드카를 만들었던 애스턴 마틴이 단 10대만 만든 한정판입니다.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순회전시에 나섰는데 한국 전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길남/애스턴 마틴]
"50년 이상이 되면서 아주 새로운, 영화에 전념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과 차량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된 것이죠."
자동차 회사들은 자사 차량의 영화출연을 위해 수백억 원 규모의 협찬도 아끼지 않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5의 경우 자동차 추격 장면에서 1억 원짜리 자동차를 10대 넘게 부쉈는데 모두 독일의 BMW가 지원한 차량들이었습니다.
또 다른 독일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는 마블의 시리즈 영화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영화의 광고 효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에 나왔던 BMW 콘셉트카는 지난해 양산이 시작됐는데 2억 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4천여 대가 팔려나갔고 국내에 할당된 물량 200대도 모두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뉴스데스크
신지영
신지영
명품차 수백억 들여 영화 협찬, 광고 효과 상상 이상
명품차 수백억 들여 영화 협찬, 광고 효과 상상 이상
입력
2015-09-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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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9-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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