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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되는길 '수백 대 1' 치열한 경쟁 뚫어야

아역배우 되는길 '수백 대 1' 치열한 경쟁 뚫어야
입력 2015-09-30 20:57 | 수정 2015-10-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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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역부터 시작한 배우들이 요즘 연예계를 주름잡으면서 제2의 유아인, 문근영을 꿈꾸는 어린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 덕에 아역배우 오디션 경쟁률도 성인들 못지않습니다.

    치열한 현장, 신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어린 정조.

    이 아역배우는 3백 명 대 1의 오디션 경쟁을 거친 뒤 최종 캐스팅됐습니다.

    성인 정조 역의 소지섭과 닮아야 하는데다, 복잡한 감정 표현의 연기력까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효제/어린 정조 역]
    "진짜 아버지가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했더니 되게 잘 되더라고요."

    서울 강남의 한 아역 전문 기관.

    기본적인 발성 연습부터 시작해 대사 연습과 포즈 잡기, 워킹도 척척 해냅니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 광고 등에서 아역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원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현미 본부장/이례 엔터테인먼트]
    "캐스팅이, 우리가 흔히 옆에서 볼 수 있는 친구들이 방송에 많이 나오다 보니까, '우리 아이도 좀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최근엔 네댓 살 때부터 배우수업을 받는 경우 지망생들도 많아졌습니다.

    영화 '탐정'에 등장하는 홍은택 군 역시 5살 때 연기를 시작해 벌써 7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홍은택/'건우' 역]
    "주인공이 아니어도 중요한 역할이라 그런 게 (하고 싶어요)."

    작품의 흐름 상 꼭 필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역 캐스팅은 까다로워지고 있고 스타가 되기까지의 관문도 점점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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