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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잘 안 붙는 40대, 운동으로 새는 근육 붙잡는다

근육 잘 안 붙는 40대, 운동으로 새는 근육 붙잡는다
입력 2015-10-15 20:34 | 수정 2015-10-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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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우리 중년들을 위한 건강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근육의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죠.

    그런데 근육량이 줄면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엄기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40대 중반인 박건석 씨는 최근 무릎과 어깨 관절에 통증이 생기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관절 부위 근육을 키우려고 두 달 전부터 땀을 흘리고 있지만 생각처럼 큰 변화는 없습니다.

    [박건석/자영업자]
    "늦게 근육이 잡히고 살도 그만큼 늦게 빠지게 되죠. 20대 운동할 때보다 (운동 효과가) 2분의 1로 준 거 같아요."

    근육량은 30살부터 매년 1%씩 자연적으로 줄어드는데

    근육을 조절하는 근섬유기능이 약화되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사용된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근육량이 줄면 그만큼 살이 쉽게 찌고 고혈압과 당뇨 심지어 암 발생 위험까지도 증가합니다.

    근육량을 유지하려면 더디더라도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식사 후에는 산책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전용관교수/연세대 스포츠의학연구실]
    "근력 운동 자체가 오십견 또는 관절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는 허리로 바닥을 지그시 누르듯이 힘을 주면 효과가 좋고, 하체 근육량을 늘려주는 스쿼트나 팔굽혀펴기는 하루 30개씩만 해도 근육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MBC뉴스 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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