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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임신 16주 태아, 태교 음악 따라 부르며 반응

[영상] 임신 16주 태아, 태교 음악 따라 부르며 반응
입력 2015-10-16 20:35 | 수정 2015-10-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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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교의 기본 하면 음악감상이죠.

    음악을 들려주자 뱃속의 아이가 따라 흥얼거리는 듯 또 춤을 추는 듯 신나게 반응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16주차부터 뱃속에서 다 듣는다고 합니다.

    정진욱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 리포트 ▶

    초음파로 들여다본 태아의 모습입니다.

    가만히 있는 아기에게 바흐의 음악을 들려줬습니다.

    음악 소리 따라 입을 크게 벌렸다 닫고, 혀도 삐쭉 내미는가 하면 음악에 맞춰 팔까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유럽 연구진이 1백여 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교 음악을 실험한 건데 태아 열 명 중 여덟 명이 음악에 반응해 노래하듯 입을 움직였고 또 절반 가까이는 마치 춤추듯 팔과 머리를 움직였습니다.

    특히 임신 16주인 태아들도 음악에 반응해 임신 초기 태아도 음악을 알아듣는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그렇다면 소음은 어떤 영향을 줄까.

    이란 연구진의 동물 실험입니다.

    임신한 쥐에 95dB, 즉 공사장 수준의 소음을 하루 2시간씩 들려준 결과, 태어난 쥐의 뇌 기능이 떨어지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교원 교수/강북삼성병원]
    "소음이나 나쁜 이런 진동소리들은 태아의 뇌 발달을 저해하는 것이고…"

    전문의들은 태아가 일찍부터 외부 소리를 듣는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임신 초기부터 태아의 뇌 발달에 장애를 줄 수 있는 각종 소음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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