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해안가 방파제에 설치된 테트라포드가 얼마나 위험한지 지난 주말에 보도해 드렸는데요.
오늘도 낚시객이 테트라포드 구멍 사이로 추락해 숨지는 등 관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19대원이 바닥에 드러누운 남성에게 황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영도구 해안가에서 54살 박 모 씨가 테트라포드 틈 사이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해경은 박 씨가 일행과 떨어져 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를 하다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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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오늘 새벽 4시 40분쯤, 부산 해운대구에서도 42살 장 모 씨가 테트라포드 틈 아래로 떨어져 119대원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장 씨가 어두운 새벽 방파제 주변을 걷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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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 반쯤, 충남 장항항에서는 정박해 있던 8톤급 어선에서 불이 나 조타실과 선실 등을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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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쯤, 부산 다대항 앞바다에서도 낚시객 등 6명을 태운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되는 등 해양사고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뉴스데스크
윤지윤
윤지윤
바닷가 블랙홀, 방파제 '테트라포드'서 또 추락사
바닷가 블랙홀, 방파제 '테트라포드'서 또 추락사
입력
2015-10-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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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0-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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