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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실온에 오래 두면 안 된다" 올바른 보관법은?

"페트병, 실온에 오래 두면 안 된다" 올바른 보관법은?
입력 2015-10-17 20:28 | 수정 2015-10-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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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생수와 음료를 한꺼번에 많이 사오는 경우가 종종 있죠.

    여기서 페트병에 들어 있는 것들 주의하셔야 합니다.

    페트병은 열지 않아도 실온에 오래 두면 유해물질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김미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인천의 한 대형마트.

    진열대에는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가득 차 있고, 생수병을 묶음으로 구매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김춘경]
    "박스로 살 때도 있는데 편하니까 일단은… 정수기보다 이게 더 저렴하기도 하고요."

    페트병 제품을 한꺼번에 사서 실온에 오랫동안 보관해두며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보관하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페트병을 실온에서 넉 달 이상 보관하거나. 60도 이상 고온에 노출해봤더니, 안티몬과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이 일부 검출됐습니다.

    다만, 비스페놀 A와 같은 환경 호르몬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페트병에 음식물을 담아 보관하는 경우,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차 안이나 아파트 베란다와 같은 장소에 오랫동안 두면 좋지 않습니다.

    [김창균/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
    "60도 이상 온도를 유지하거나 아니면 끓는 물을 페트병에 붓는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페트병은 또 입구가 좁아 세척이 어려워 세균에 쉽게 노출되는 만큼, 재활용은 피해야 합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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