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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금지는 옛말, 반려동물 모시는 유통업계 왜?

출입금지는 옛말, 반려동물 모시는 유통업계 왜?
입력 2015-10-17 20:43 | 수정 2015-10-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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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애완견을 가족으로 여기시는 분들, 어디든 함께하고 싶은데 출입을 금지하는 곳이 많아 오히려 발길을 돌렸을 텐데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이런 고객을 잡고자 반려견을 위한 코너를 늘리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형마트 안의 반려동물 용품 매장.

    개들이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넓은 실내 놀이터를 마음껏 뛰어다닙니다.

    지난해 생긴 이 매장은 사료와 장난감 등 반려동물 용품 2천여 가지를 파는 동시에, 고객들이 쇼핑하는 동안 반려동물을 맡아줍니다.

    [임아영]
    "음식 사러 왔다가, 간식 사러왔다가 들러서 (강아지들)간식 사가고, 접근성이 좋으니까 자주 오게 되죠."

    반려동물과 함께 갈 곳이 마땅치 않았던 사람들이 몰리면서, 일반 상품 매출까지 늘어나자 대형마트 3사는 4년 만에 이런 서비스 매장을 70곳으로 늘렸습니다.

    반려동물 출입을 엄격히 금지했던 백화점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백화점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반려견 용품매장을 입점시키고 반려견을 데려올 수 있게 했습니다.

    40만 원 넘는 소가죽 목줄과 20만 원에 육박하는 패딩 등이 날개돋친 듯 팔리면서 이 매장의 월 매출액은 5천만 원을 넘습니다.

    [허해영 대리 / 현대백화점]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동물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서 서비스 확대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시장이 올해 2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업계의 반려동물 모시기는 더욱 확산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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