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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친일·독재 후예" 與 "허위 선동 사과해야"

文 "친일·독재 후예" 與 "허위 선동 사과해야"
입력 2015-10-18 20:23 | 수정 2015-10-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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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선친을 거론하면서 이들의 친일 독재 역사를 미화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도 넘는 선전선동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는데요.

    파장이 커질 것 같습니다.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에서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의 배경과 발단이라며 박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선친들을 거론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선대가 친일, 그리고 독재에 책임 있는 분들이다 보니 그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고…"

    문 대표는 또 "박 대통령은 5.16 군사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생각하고, 김 대표의 일제 식민시대에 대한 생각이 일본 우익과 똑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악스러운 야당 대표의 허위 선전선동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
    "근거 없는 선전·선동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지도자는 이미 지도자의 자격을 상실한 것입니다. 이성을 되찾길…"

    또 문 대표 발언은 역사교과서로 편 가르기를 하면서 정쟁을 일으키고, 야권연대의 고리로 삼아 총선과 연계하겠다는 정략적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무소속 천정배 의원 측은 내일 '역사교과서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내년 예산안 심사와 역사교과서를 연계하는 '신 야권연대'는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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