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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 패션쇼?' 톡톡 튀는 이색 런웨이, 색다른 즐거움

'다리 위 패션쇼?' 톡톡 튀는 이색 런웨이, 색다른 즐거움
입력 2015-10-19 20:54 | 수정 2015-10-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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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년 상반기 유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패션주간이 진행 중입니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독특한 공간의 쇼 무대들이 마련되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화려한 의상과 소품을 걸친 모델들이 런웨이를 누빕니다.

    이들이 걷고 있는 곳은 외부와 디자인플라자를 연결하는 다리 위.

    이동의 통로가 되는 다리가 '여행'이라는 패션쇼의 주제와 잘 맞아 선택된 장소입니다.

    또다른 패션쇼에선 외부와 공간을 분리하는데 투명한 비닐을 사용했습니다.

    초대장이 없어도, 누구나 패션쇼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유석]
    "개방적이어서 시선을 확 잡고 한정적인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

    최근 열린 해외 유명 패션쇼에서도 각양각색의 런웨이가 등장했습니다.

    거대한 꽃밭이 설치되기도 하고, 모델 동선에 따라 대형 스크린이 움직여 시선을 끌기도 합니다.

    매 시즌 새로운 쇼를 선보이는 거장 칼 라거펠트는 공간 전체를 공항으로 변신시켜 또 한 번 화제가 됐습니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공간이 옷과 매치가 돼서 본인이 보여주고자 하는 그 내용들, 철학이 제대로 보여지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죠."

    몇 달 동안 준비한 내용들을 강한 인상과 함께 짧은 시간 안에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 이런 이색 패션쇼의 등장배경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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