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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집필진 최몽룡 교수 '성희롱 의혹'에 사퇴

국정교과서 집필진 최몽룡 교수 '성희롱 의혹'에 사퇴
입력 2015-11-06 20:14 | 수정 2015-11-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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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사 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선정된 역사 학자죠.

    그런데 술을 마시고 여 기자를 성희롱한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일 국정 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을 소개하는 자리, 당초 참석 예정이던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는 제자들의 만류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기자들이 최 교수의 집을 찾아갔고, 최 교수는 이 가운데 여기자 2명과 서재에서 저녁까지 술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오늘, 해당 여기자가 소속된 언론사는 "최 교수가 이 자리에서 여기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과 부적절한 행동을 수차례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교수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정확지 않지만 해당 여기자에게는 미안하다며 사과했습니다.

    또 국정 교과서 집필진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국사편찬위원회에 걸림돌이 안 되려고 내가 사퇴한 거야. 내가 있으면 걸림돌이 될 것 아니야 잘못하면… 난 별로 그렇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국사편찬위원회는 원로급 교수를 새로 초빙하거나, 고대사 담당인 신형식 명예교수에게 선사시대까지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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