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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화재' 두달 새 7건, BMW코리아 공식 사과

'주행 중 화재' 두달 새 7건, BMW코리아 공식 사과
입력 2015-11-10 20:30 | 수정 2015-11-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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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일 명차로 불리는 BMW 차량에서 출고 하루 만에 화재가 나고, 이달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불이 나면서 BMW코리아가 결국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모든 차량이 보상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입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앵커 ▶

    독일 명차로 불리는 BMW 차량에서 출고 하루 만에 화재가 나고, 이달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불이 나면서 BMW코리아가 결국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모든 차량이 보상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입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방관들이 도로 한가운데 세워진 BMW 차량의 보닛을 절단합니다.

    달리던 차량은 연기를 내며 멈춰 섰고, 엔진룸은 심각하게 훼손됐습니다.

    이 차량은 BMW 중에서도 최고급사양으로 꼽히는 750Ld모델로, 구입한 지 하루 만에 주행 중에 불이 난 겁니다.

    그저께는 경기도 의왕에서 BMW 735Li 모델이, 지난 3일과 5일엔 자유로와 상암동에서 달리던 520디젤 모델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두 달 새 7건, 이달 들어서는 이틀에 한번 꼴로 달리던 BMW에서 화재가 나고 있는 겁니다.

    특히 5시리즈의 경우 엔진 타이밍벨트 문제로 지난 9월 리콜 명령을 받았는데 화재가 잇따르면서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윤식/사고차량 운전자]
    "전체 리콜 대상이라 해서 수리를 받았던 부분이었고. 정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BMW코리아는 결국 오늘 공식사과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부 정비업소에서 수리를 받은 차량의 경우 규칙상 보상은 힘들겠지만 사고원인 규명에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토교통부는 BMW의 자체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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