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주차관리인이 기계식 주차장치에 몸이 끼어 숨졌습니다.
가을비로 인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서울 구로구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
주차관리인 62살 함 모 씨가 기계식 주차시설에 차량을 입고합니다.
완료 표시가 뜨지 않자 손전등을 챙겨 지하로 내려갑니다.
잠시 뒤 차량을 찾으러 온 주민이 관리인이 내려간 줄 모르고 출차 버튼을 누릅니다.
주차 리프트가 움직이면서 함 씨는 차량과 벽 사이에 끼었고,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건물 책임자가 주차 관리 안전 규정을 준수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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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가을비로 인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승용차가 종잇장처럼 완전히 구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서울 군자교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가 급하게 방향을 꺾다 빗길에 미끄러져 주차돼 있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8살 황 모 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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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20분쯤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오거리 부근에 지름 80cm, 깊이 30cm의 포트홀이 생겼습니다.
제주시는 오수관이 깨져 물이 새면서 포트홀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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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인천 남동구에 신축 공사 중이던 14층짜리 건물의 가림막이 기울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뉴스데스크
이준희
이준희
[사건사고] 기계식 주차장치에 몸 끼어, 관리인 사망 外
[사건사고] 기계식 주차장치에 몸 끼어, 관리인 사망 外
입력
2015-11-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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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1-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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